어느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
저자 : 유자와 쓰요시
출판 : 한빛비즈
발매 : 2016.10.20
오늘 드디어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를 완독하였다.
처음에 뭐 이런 암울한 사람이 다 있지?
그냥 성공한 사람 이야기 읽기도 바쁜데..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였다.
읽는 첫장부터 흥미보다는 이런 멍청한 사람! 이란 생각이 들었다.
좋은 직장 놔두고 400억이란 빚이 있는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는다는 것은
정말 바보같고 가족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무책임한 짓이다.
아버지가 벌인 일 내가 책임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안가게 해결하겠다 하면
박수칠 일이겠지만 가족한테는 엄청난 불행이다.
말이 400억이지 어떻게 갚을까?
400억 빚변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 얘기겠지만 더 힘든 얘기이다.
경제규모와 인구가 틀리다.
그만큼 매출과 수익내기가 우리나라에서는 더 어렵다는 얘기이다.
대출이율은 좀 비싸기에 5%로 잡는다면
매년 20억이다. 이 이자를 못 갚으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
난 평생가도 못갚을 이자이다.
아무튼 초보 사업자 입장에서 기존 사업자가 보지 못했던 부분과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았다.
역시 새로운 생각과 문제점 파악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내가 과연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기존 사업시스템과 발판이 약간이라도 있었기에 극복이 가능했다.
사업시작부터 400억 빚이 있다고 한다면 이건 극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초반부에서는 지지 않아도 될 빚을 지는게 좀 바보스러웠지만..
읽는 내내 기존 사업자(아버지)가 방치했던 문제점을 고치려는 모습들이 감명깊었다.
나도 분명 문제점들이 많겠지?
뒤돌아보고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하며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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